이더리움 24시간 내 6% 폭락... `대규모 랠리` 정말 올까

이더리움(CRYPTO: ETH)이 비트코인과 함께 월요일 초 거래에서 폭락했다. 이는 네트워크 확장성 개선과 분열 감소를 위한 주요 롤업 업그레이드 발표라는 근본적으로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블런츠 캐피털은 이더리움에 대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그는 '손쉬운 무효화 설정'과 부정적인 자금조달률을 근거로 들었다.

블런츠 캐피털은 최소 3,700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수준에 도달하면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드 필로우스는 이더리움이 1월 말까지 4,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근거로 도널드 트럼프가 관련 지갑에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이더리움이 중요한 네트워크 업데이트를 발표했다는 점, 그리고 이더리움이 네이티브 토큰이 상품으로 분류된 유일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한 이더리움은 USD 스테이블코인 사용에서 경쟁자들을 앞서고 있으며, 미래 디지털 자산 전략 준비금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테드 필로우스는 주장했다.

한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이더리움의 평탄한 가격 움직임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했지만, 특히 2025년 이더리움의 장기 성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낮은 수익률과 약세 달러(DXY)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다른 암호화폐의 시간당 자금조달률은 2024년 말 랠리와 비교해 롱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루콘체인 데이터는 이더리움 재단이 추가로 100 ETH(30만 8,000달러 상당)를 매각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24년 1월 2일 이후 총 4,766 ETH(1,360만 달러)를 매각한 것이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량은 34.3% 감소했으며, 일일 활성 주소는 하루 만에 23% 감소했다.

거래소 순유입은 305.2% 감소했다. 10만 달러 이상의 거래는 5,719건에서 4,798건으로 줄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은 1.1% 감소한 반면, 파생상품 거래량은 하루 만에 139.7% 급증했다.

롱 포지션 청산(9,080만 달러)은 2025년 1월 20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더리움 창립자들은 주말 동안 레이어-2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반 롤업'과 '네이티브 롤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보안 강화, 분열 감소, 이더리움 레이어 간 경제적 흐름 재구성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인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