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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ASDAQ:NVDA)가 월요일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무너뜨리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딥시크(DeepSeek) 출시 이후 엔비디아의 프리미엄 칩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한 급격한 매도세 때문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 기준 16% 급락한 17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월 18일 이후 최악의 하락세다. 이로 인해 주요 기술적 지표가 재설정됐는데, 엔비디아 주가는 2023년 1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이날 하루에만 시가총액 60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거래일 손실이다.
엔비디아 주식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다이렉션 데일리 NVDA 불 2X 쉐어스(NASDAQ:NVDU)와 그래닛쉐어스 2x 롱 NVDA 데일리 ETF(NASDAQ:NVDL)도 모두 35% 폭락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플랫폼 칼시(Kalshi)에 따르면 딥시크가 '올해의 최고 AI 모델'을 수상할 확률이 월요일 25%에서 46%로 급등했다. 이는 중국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딥시크가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초기 도입이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반센 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데이비드 반센은 "월요일의 기술주 매도세는 근본적인 촉매제에 의한 것"이라며 "딥시크가 ChatGPT의 사용량을 넘어서고 엔비디아의 가장 고급 칩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수석 시장 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딥시크가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덜 강력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해 이를 달성했다"며 "사실상 미국의 수출 제한을 우회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다음 실적 발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가는 AI 주도의 자본 지출이 매출 성장을 앞지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베테랑 시장 전략가 에드 야르데니는 "핵심 질문은 엔비디아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낼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AI에 대한 자본 지출이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해 이익률을 압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드VPN의 사이버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은 딥시크의 급속한 채택이 특히 중국의 엄격한 규제 환경을 고려할 때 심각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를 야기한다고 경고했다.
바르멘호벤은 "딥시크 같은 스타트업의 등장은 사용자 보안에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제시한다"며 "전 세계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법의 현저한 차이를 고려할 때 이러한 플랫폼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데이터 수집, 저장 및 사용에 대한 감독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강조하며, 중국 외 사용자들은 딥시크와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추적되고 처리되는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데이터 접근과 국가 감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규제를 가지고 있다"며 "딥시크가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는다면 사용자들은 자신이 어떤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으며 그것이 어디에 저장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르멘호벤은 또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사이버 위협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으며, 딥시크의 갑작스러운 인기로 인해 취약점을 노리는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 새로운 AI 플랫폼이 보안 결함에 취약했던 사례를 봤으며, 딥시크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더욱이 사이버 공격의 위험도 항상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