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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년 만에 첫 200일 이동평균선 붕괴... 딥시크 등장으로 기술적 지표 재설정

2025-01-28 05:54:25
엔비디아, 2년 만에 첫 200일 이동평균선 붕괴... 딥시크 등장으로 기술적 지표 재설정

엔비디아(NASDAQ:NVDA)가 월요일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무너뜨리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딥시크(DeepSeek) 출시 이후 엔비디아의 프리미엄 칩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한 급격한 매도세 때문이다.


AI 충격으로 엔비디아 주요 기술적 지지선 붕괴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 기준 16% 급락한 17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월 18일 이후 최악의 하락세다. 이로 인해 주요 기술적 지표가 재설정됐는데, 엔비디아 주가는 2023년 1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이날 하루에만 시가총액 60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거래일 손실이다.


엔비디아 주식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다이렉션 데일리 NVDA 불 2X 쉐어스(NASDAQ:NVDU)와 그래닛쉐어스 2x 롱 NVDA 데일리 ETF(NASDAQ:NVDL)도 모두 35% 폭락했다.



딥시크의 AI 약진으로 시장 기대 재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플랫폼 칼시(Kalshi)에 따르면 딥시크가 '올해의 최고 AI 모델'을 수상할 확률이 월요일 25%에서 46%로 급등했다. 이는 중국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딥시크가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초기 도입이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