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월요일, 미국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가 AI 모델을 출시하면서 엔비디아와 다른 업계 리더들에 도전장을 내밀어 칩메이커들의 급격한 매도세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거래일 시가총액 손실을 기록했으며, 반도체 주식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섹터는 월요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헬스케어, 금융, 필수소비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정보기술과 유틸리티 섹터는 부진하여 하락 마감했다.
경제 지표에 따르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는 12월에 0.15로 상승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건축허가는 연율 기준 148만 2천 건으로 0.7% 증가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5% 상승한 44,713.58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1.46% 하락한 6,012.2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07% 급락하며 19,341.83에 마감했다.
아시아 시장 동향- 화요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43% 하락한 39,064.50에 마감했다. 비금속 광물, 통신, 전기/기계 섹터의 손실이 두드러졌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0.12% 하락한 8,399.10에 마감했다. A-REITs, 유틸리티, 에너지 섹터의 손실이 눈에 띄었다.
-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0.65% 상승한 22,978.60에 마감했고, 니프티 500 지수는 0.14% 상승한 20,940.05에 마감했다. 은행, 부동산, 자동차 섹터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 중국 시장은 춘절 연휴로 휴장했다.
- 홍콩 항셍 지수는 0.14% 상승한 20,237.99에 마감했다.
유로존 동향 (미 동부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0.46%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66% 상승
- 프랑스 CAC 지수는 0.39% 상승
- 영국 FTSE 100 지수는 0.59% 상승
원자재 시장 (미 동부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 WTI 원유는 0.60% 상승한 73.60달러/배럴, 브렌트유는 0.64% 상승한 76.67달러/배럴을 기록했다.
- 화요일 유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 난방 수요를 줄이는 따뜻한 날씨, 미국의 제재가 중국 석유 공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로 2주 저점 근처에 머물렀다.
- 천연가스는 1.94% 하락한 3.190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33% 상승한 2,775.31달러, 은은 0.43% 상승한 30.545달러, 구리는 0.87% 상승한 4.2685달러를 기록했다.
- 화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금 가격은 전날의 급격한 하락 이후 보합세를 유지했다. 무역 우려와 연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미 달러화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선물 시장 (미 동부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다우 선물은 0.04% 상승, S&P 500 선물은 0.39%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0.69% 상승했다.
외환 시장 (미 동부시간 오전 5시 30분 기준)- 미 달러 인덱스는 0.58% 상승한 107.96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0.60% 상승한 155.48, 달러/호주달러는 0.72% 상승한 1.6007을 기록했다.
- 화요일 달러화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 위협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저가 중국 AI 모델 등장으로 인한 월요일의 위험회피 움직임을 뒤집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