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블랙 더퓨처펀드 매니징 파트너는 테슬라(나스닥:TSLA)가 계획 중인 3만 달러대 전기차가 새로운 소형 디자인을 선보이지 않으면 투자자들의 실망을 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블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기존 모델3나 모델Y의 축소판을 출시하는 것만으로는 테슬라의 현재 라인업을 크게 잠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2025년 테슬라 납품 성장률 전망치를 현재의 전년 대비 16%에서 하향 조정하게 만들 수 있다.
블랙은 "테슬라가 소형차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새로운 폼팩터를 도입하지 않는다면, 테슬라의 새로운 3만~3만5천 달러 차량은 의미 없는 제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경고는 수요일 발표 예정인 테슬라의 4분기 실적 보고를 앞두고 나왔다. 투자자들은 2025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테슬라의 새로운 저가형 전기차에 대한 세부 정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블랙은 "새로운 3만~3만5천 달러 테슬라 차량이 전 세계 판매량의 15%를 차지하는 소형차 부문으로 테슬라의 시장을 확대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기존 모델의 저가 버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2024년 179만 대를 인도하며 2023년의 181만 대에 비해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 감소를 기록한 후 압박을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인도량 성장률을 10~20% 사이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제시한 20~30% 가이던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모델Y 리프레시 생산 확대, 완전 자율주행 기능 진전,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변경의 잠재적 영향 등 주요 주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들레이니 애널리스트는 리프레시된 모델Y의 생산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립 의견과 34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목표가는 49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최근의 주가 랠리가 장기 잠재력의 상당 부분을 반영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동 증권사는 테슬라의 미래 로보택시 부문의 가치를 미국 시장에서만 4200억 달러로 평가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화요일 0.24% 상승한 398.10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36%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간 108.51%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일부 작성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자들의 검토와 발행을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