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경영진 물갈이...토토키 히로키 신임 CEO 취임

소니그룹(뉴욕 증시: SONY)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현 소니그룹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토토키 히로키가 SIE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고 소니그룹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현 대표이사 회장 겸 CEO인 요시다 겐이치로는 대표이사 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는 요시다 회장이 지명위원회에 추천했으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오늘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한편 SIE 재무·기업개발·전략 수석부사장인 린 타오는 소니그룹 CFO로 자리를 옮긴다. SIE에서 린 타오의 후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요시다 겐이치로 회장은 "토토키 히로키의 소니 기여도와 2023년 4월 사장 겸 COO 취임 이후 성과를 바탕으로 올 4월 CEO 자리를 물려주기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토키는 2018년 4월 내가 사장 겸 CEO로 취임한 이래 경영진의 핵심 멤버였다. 그는 콘텐츠 지적재산권(IP)과 반도체 투자 등 소니그룹의 성장 전략을 주도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리더"라고 덧붙였다.

주요 내용

이번 경영진 교체에 따른 다른 주요 변화도 있다. 니시노 히데아키가 2025년 4월 1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을 제작하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장 겸 CEO로 취임한다.

니시노 히데아키는 2000년부터 소니에서 근무하며 여러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SIE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 CEO로 기술, 제품,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고 영업, 마케팅, 서드파티 퍼블리셔 관계 등 상업 기능을 관리했다.

현 SIE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 CEO인 헤르만 휼스트는 현 직책을 유지하며 SIE의 자체 콘텐츠 개발 및 출판을 계속 감독한다.

니시노는 플랫폼 비즈니스 그룹 CEO를 겸임하고, 휼스트는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 CEO로서 SIE의 자체 콘텐츠 개발, 출판, 사업 운영을 계속 이끌 예정이다. 휼스트는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콘솔과 PC 등 다양한 기기용 게임 개발과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을 통한 비디오게임 IP의 새로운 매체 진출도 담당한다.

주가 동향: 수요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SONY 주가는 1.74% 상승한 2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