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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보건복지부(HHS) 장관 후보로 수요일부터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
상원 인준을 받으면 케네디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국(FD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메디케어, 메디케이드를 총괄하게 된다.
케네디는 수요일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백신, 낙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의제 등에 대한 그의 비정통적 견해에 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에는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에 출석해 유사한 질문들을 받을 전망이다.
상원의원들은 케네디의 백신 연구에 대한 견해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정 아동 정기 예방접종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근거 없는 이론을 지지해왔다. 또한 화이자(NYSE:PFE)와 모더나(NASDAQ:MRNA)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케네디의 백신 회의론에 대한 질문은 미국 내 야생 조류와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한 오리 농장에서 새로운 조류독감 변종이 발견되면서 이 바이러스가 인체 감염 가능성이 더 큰 방향으로 변이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4년 대선 캠페인 당시 케네디는 소셜 미디어에 특히 조류독감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케네디는 "이 백신들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고 오히려 위험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치명적인 조류독감 균주가 제약회사들의 백신 이익을 위해 정부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케네디는 "우리는 이미 공중보건 당국들이 통제 불능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당장 폭주하는 기능획득실험과 수익성 높은 대유행 백신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타 사항
케네디 가문의 일원인 캐롤라인 케네디는 화요일 상원의원들에게 사촌인 로버트 케네디의 장관 지명을 거부해달라는 서한을 발표했다.
서한에서 캐롤라인 케네디는 로버트 케네디를 마약 중독자이자 카리스마 있는 포식자로 묘사했다. 그녀는 로버트가 "절망과 폭력의 기괴한 장면"에서 병아리와 쥐를 믹서기에 넣어 자신의 새들에게 먹이는 것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캐롤라인은 전 주호주, 주일본 미국 대사이자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딸이다. 그녀의 사촌 로버트는 1960년대에 암살당한 전 대선 후보이자 법무장관, 상원의원이었던 로버트 F. 케네디의 아들이다.
그녀는 성명에서 미국의 의료 체계가 세계 최고라고 칭찬하며 미국 국민은 국가의 중요한 보건 시스템을 이끌 더 나은 지도자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캐롤라인은 "국민들은 생명을 구하는 첨단 의학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는 장관을 받아야 하며, 우리가 이미 이룬 진전을 거부하는 사람이 아니어야 한다. 그들은 이 중요한 기관의 수장으로 안정적이고 도덕적이며 윤리적인 인물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바비 케네디보다 더 나은 사람을 받아야 하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