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FOMC 회의 앞두고 주식시장 소폭 하락… 엔비디아 주가 흔들리고 트럼프 미디어 급등

수요일 뉴욕 증시 오전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FOMC 결정은 오후 2시(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연준이 현행 기준금리 4.25~4.5%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2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며 금리가 중립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언급한 바 있어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번 FOMC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즉각적인 금리 인하' 공약에 대해 언급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주요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술주가 약세다. 엔비디아(NASDAQ:NVDA)가 5% 급락하며 기술 섹터에 부담을 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NYSE:MSFT)와 메타플랫폼스(NASDAQ:META)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딥시크(DeepSeek) AI의 경쟁 위협에 대한 경영진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섹터별로는 금융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통신서비스 섹터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와 국채 금리는 연준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 없이 보합세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금과 원유가 각각 0.4%, 0.9% 하락한 반면, 은과 구리는 1.2%, 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 상승한 102,300달러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 SPDR S&P 500 ETF(NYSE:SPY)는 0.2% 하락한 603.11달러에 거래 중이다.
•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NYSE:DIA)은 448.62달러로 보합세다.
• 기술주 중심의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0.2% 하락한 520.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iShares 러셀 2000 ETF(NYSE:IWM)는 226.81달러로 보합세다.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SPDR ETF(NYSE:XLC)가 0.8%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는 반면, 기술 섹터 SPDR ETF(NYSE:XLU)는 0.9%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T-모바일(NASDAQ:TMUS)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 힘입어 8% 급등했다.
• 실적 발표 후 주가 변동을 보인 기업들로는 스타벅스(NYSE:SBUX) +6.7%, 처브(NYSE:CB) +3%, F5(NASDAQ:FFIV) +13%, ASML홀딩(NASDAQ:ASML) +3.6%, 다나허(NYSE:DHR) -9%, 프로그레시브(NYSE:PGR) +1.4%, ADP(NASDAQ:ADP) +2.9%, 제너럴다이내믹스(NYSE:GD) -3.2%, 노폭서던(NYSE:NSC) +3.1%, MSCI(NYSE:MSCI) -3.9%, 나스닥(NASDAQ:NDAQ) +0.9%, 헤스(NYSE:HES) +0.6%, 테바제약(NYSE:TEVA) -13.8% 등이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외에도 테슬라(NASDAQ:TSLA), 서비스나우(NYSE:NOW), IBM(NYSE:IBM), 램리서치(NASDAQ:LRCX), 레이몬드제임스(NYSE:RJF), 아메리프라이즈(NYSE:AMP), 웨이스트매니지먼트(NYSE:WM), 라스베이거스샌즈(NYSE:LVS) 등이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일러스트레이션은 미드저니를 통한 인공지능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