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실적 발표 앞두고 시장 전망은

골드만삭스의 케이트 맥셰인 애널리스트가 월마트(NYSE:WMT)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101달러다.

유통 대기업 월마트는 2월 20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4월 8일과 9일에 투자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4월에 열릴 2025년 투자자 컨퍼런스가 주가 상승의 잠재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자본 투자와 장기 사업 전략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는 월마트가 가치와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3분기에 영업이익이 매출을 상회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맥셰인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의 경쟁우위가 대체 수익원과 자동화를 통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직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향후 몇 년 내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마트의 자동화 투자는 이미 생산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재고 흐름이 개선되고 인건비가 절감되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지속적인 저가 정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4분기 월마트 미국 동일매장 매출 전망치를 기존 4.7%에서 4.9%로,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를 23.7%에서 23.8%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0.64달러에서 0.65달러로 소폭 상향됐다. 결과적으로 2024년, 2025년, 2026년 회계연도 EPS 전망치도 각각 2.50달러, 2.78달러, 3.16달러로 약 0.5% 상향 조정됐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월마트 주가는 0.06% 상승한 97.3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