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실적 발표, 클라우드 매출 예상 밑돌아 주가 하락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가 수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주요 내용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3.23달러로, 시장 예상치 3.11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696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687.8억 달러를 웃돌았다.

•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55억 달러로 19% 증가했다. 이 중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1% 증가했으며,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31% 성장했다.
•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94억 달러로 14% 증가했다.
•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1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 2분기 자본지출은 226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우리는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미 우리의 AI 사업 연간 매출이 13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년 대비 175% 성장했다"고 밝혔다.

에이미 후드 CFO는 "이번 분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매출은 40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운영 효율성과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30분에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을 논의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43% 하락한 436.3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