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가 비트코인(CRYPTO: BTC) 가격 상승과 주식 희석보다 빠른 보유량 증가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미주호증권이 1월 29일자 보고서에서 밝혔다. 미주호는 이 회사의 암호화폐 투자를 "신봉자들의 지렛대"로 표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분석
미주호증권의 댄 돌레브 전무, 숀 케네디 부사장, 라이언 코인과 니콜라스 루카스 애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분석팀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가를 51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 335.93달러 대비 53.3% 상승을 의미한다.
핵심 요약
분석가들은 연구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채권과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MSTR은 비트코인 보유량의 실제 가치보다 약 75%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이 회사는 이러한 프리미엄을 활용해 전환사채와 주식을 발행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주식 희석보다 더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수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자체는 내재 가치가 없지만, 전 세계적인 채택 증가, 비트코인 공급 증가율 둔화, 잠재적으로 우호적인 정치 환경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믿는다. 연구 보고서는 비트코인 채택과 가격 간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2027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연평균 25-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준비 자산으로 조기 채택한 선도자 이점을 강조했다. 이는 회사에 규모와 자본 시장 접근성을 제공했다.
부문별 가치 평가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2027년 말까지 MSTR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78만 3천 코인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코인당 16만 6천 달러로 평가된다.
기본 시나리오: 미주호는 MSTR이 3년간의 자본 조달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그 수익금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주당 515달러로 예상된다.
강세 시나리오: 비트코인 채택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조성할 경우, 주가는 주당 1,216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약세 시나리오: 비트코인 채택 증가세가 둔화되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MSTR은 더 적은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 이 경우 주가는 주당 140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
위험 요인: 하방 위험으로는 MSTR이 계획대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한 충분한 자본을 조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간 크게 하락할 경우 채무 상환 위험이 있으며,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은 장전 거래에서 0.96% 상승한 반면,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0.46% 상승한 523.25달러를 기록했다. 1월 30일 기준 MSTR은 471,107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2.243%로 495억 3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고 BiTBO는 밝혔다.
벤징가가 추적한 13명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MSTR은 평균 '매수' 의견과 454.54달러의 목표가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690달러, 최저 목표가는 140달러다. 미주호, 벤치마크, 벤치마크의 최근 평가는 523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며, 이는 75.57%의 상승 여력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