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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비트코인(CRYPTO: BTC)을 ECB 준비금에 추가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ECB의 최근 금리 조정 후 발언에서 비트코인이 ECB의 안전성, 유동성, 규제 준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아이디어를 일축했다.
이번 발언은 ECB가 핵심 예금금리를 25bp 인하해 2.75%로 낮춘 결정 이후 나왔다.
이는 ECB가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면서 2024년 6월 이후 다섯 번째 금리 인하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의 엄격한 준비자산 요건을 강조하며, 이들 자산이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으며 자금세탁이나 불법 활동 우려가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준비금은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으며 잠재적 금융 범죄 우려가 없어야 한다는 데 집행이사회 내 광범위한 합의가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은 중앙은행 준비금으로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살바도르와 같은 일부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에 포함시킨 반면, ECB는 디지털 자산이 통화 체계에 포함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의 비트코인 반대 입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비트코인의 투기적 성격에 대해 경고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엄격한 국제 규제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2021년 연설에서 그는 비트코인이 "의심스럽고 비윤리적인 금융 활동"에 사용되었다고 주장하며 금융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국가 금고 역할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CB는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부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탐색을 시작했지만, 라가르드 총재와 다른 ECB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감독 부재로 인해 준비자산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