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소각률 4만3325% 폭증...10억 SHIB 토큰 유통량서 제거

인기 밈 코인 시바이누(CRYPTO: SHIB) 토큰 약 10억 개가 목요일 유통량에서 제거되며 추가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졌다.

주요 내용

시바이누 생태계의 핵심 인물인 칼 다이랴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시바이누의 커뮤니티 주도 소각 포털인 시브토치(ShibTorch)의 업그레이드를 기념하는 대규모 소각 이벤트를 발표했다.

다이랴는 "팀의 진전을 축하하기 위해 배포자가 보류 중이던 10억 SHIB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코인 소각은 의도적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없는 지갑 주소로 보내 유통량에서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토큰의 희소성을 높이고 시장 가치를 점진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해 시행된다.

시바이누 공식 소각 트래커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소각으로 인해 지난 24시간 동안 소각률이 43325.59%까지 치솟았다. 현재까지 약 410조 7440억 SHIB 토큰이 소각되었다.

시브토치는 작년 8월 시바이누의 레이어-2 블록체인인 시바리움에서 출시되어 사용자들이 직접 토큰 소각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시바리움에서 지불되는 거래 수수료의 일부가 소각을 위해 따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시장 영향

이번 대규모 소각 이벤트는 시바이누의 수석 대사인 시토시 쿠사마가 블록체인 생태계와 관련된 "역대 가장 큰 발표"를 예고한 직후 일어났다.

쿠사마는 이어서 커뮤니티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며 "극도로 강력한 파트너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SHIB의 일일 활성 주소는 지난 24시간 동안 1.15% 증가했으나, 고래들의 대규모 거래는 크게 감소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 작성 시점 SHIB는 0.0000185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0.4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