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이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유통 재고 조정과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이번 분기 실적이 초기 수치만큼 실망스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주요 내용
이 기술 대기업은 1,24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241억3,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40달러로 예상치인 2.36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이러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판매는 특히 중국에서 약세를 보였다.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실적을 분석하며 유통 재고 조정이 겉보기에 둔화된 것처럼 보이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치상으로 보이는 것만큼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며, 중국에서 매출이 11% 감소한 것의 약 절반은 실제 수요 문제가 아닌 재고 관리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스터는 "미국의 초기 채택 데이터를 바탕으로 6월부터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판매를 다시 가속화할 것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설치 기반은 모든 제품과 지역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팀 쿡 CEO는 애플 실리콘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매출은 특히 강세를 보여 전년 동기 231억2,000만 달러에서 263억4,000만 달러로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했다.
먼스터는 미국의 초기 채택 데이터를 바탕으로 6월부터 아이폰 판매가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애플 생태계의 강점을 강조하며 설치 기반이 22억 대로 7%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시장 영향
그러나 중국에서는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있다. 현지 경쟁과 소비자들의 국산 브랜드 선호 변화가 지속적인 우려사항이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3월 분기 가이던스는 약 5%의 매출 성장을 제시하고 있어, 먼스터는 이전 분기의 재고 조정을 고려할 때 이를 고무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 동향
애플 주식은 목요일 종가 기준 237.59달러로 전일 대비 0.74% 하락했다. 그러나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3.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