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시바이누 하루새 3% 급락...밈코인 랠리 재개되나

대표적인 밈코인인 도지코인(CRYPTO: DOGE)과 시바이누(CRYPTO: SHIB)가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루 만에 급락했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와 트레이더들의 분석에 따르면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 분석

맥스비코즈BTC는 6월 16일 X 포스팅을 통해 도지코인을 '밈코인계의 비트코인'이라고 표현하며, 전체 밈코인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DOGE/MEME.C-DOGE 페어는 밈코인 생태계에서 비트코인 도미넌스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이 차트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소형 밈코인들의 강세를 시사하며, 이는 급격한 대체 밈코인 랠리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베스팅헤이븐은 도지코인의 단기 주요 지지선을 0.17달러로 제시했다. RSI가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지만, 약한 모멘텀으로 인해 가격이 박스권에 갇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지선 유지 여부에 따라 0.25달러까지 상승하거나 0.1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딩뷰의 분석가 미스터한스는 시바이누가 주요 지지선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 수준이 유지될 경우 0.000021~0.000024달러 수준으로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0.00001054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상승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지표

시바이누의 소각률은 24시간 동안 725% 급증했으며, 총 1,770만 SHIB가 소각됐다. 단일 거래로 1,430만 SHIB가 소각된 대규모 소각이 있었다. 7일간 소각률은 1,501.2% 증가해 커뮤니티 활동이 증가하고 공급이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바리움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거래량은 6월 15일 451만 건에서 6월 16일 457만 건으로 증가했다.

인투더블록 데이터는 시바이누의 대규모 거래량이 하루 만에 1,700.5% 증가했으며, 일일 활성 주소는 3.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