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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달러 약세 전망이 20년래 최고조에 달했다. 미국의 재정 경로와 도널드 트럼프의 상충되는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펀드매니저들이 달러 비중을 대폭 축소했다.
BofA의 6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순 37%가 달러 비중을 축소했다고 답했다. 이는 2005년 1월 이후 가장 극단적인 비중 축소다.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달 서베이에서 이러한 약세 심리를 '가장 극단적인 견해'라고 표현했다. 그는 군집 거래가 종종 역효과를 낸다고 경고했다.
'올 여름 가장 큰 고통을 주는 거래는 달러 매수가 될 것'이라고 하트넷은 말했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달러 인덱스는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취임일 이후 12% 하락했다.
달러 전망은 약세지만, 펀드매니저들의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상승했다. 트럼프가 90일간 상호 관세를 중단하고 중국과의 무역 협정 의지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급감했다.
2개월 전만 해도 투자자의 42%가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이제는 36%가 경기침체가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경제 악화 전망도 급격히 감소했다. 글로벌 경제 약화를 전망하는 비율이 46%로 4월의 최고치 82%에서 하락했다. 이는 2024년 대선 이후 최대 폭의 2개월 변동이다.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확신이 66%로 202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경착륙'을 예상하는 비율은 4월 49%에서 13%로 급감했다.
한편 의미 있는 둔화 없이 성장세가 유지되는 '노 랜딩' 시나리오 전망은 2개월 전 3%에서 16%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미국이 부과할 최종 관세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30%를 초과할 것으로 보는 비율은 1%에 불과했고, 77%는 15% 미만을 예상했다. 가중평균 예상 관세율은 13%로 무역전쟁식 혼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펀드매니저의 59%는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이 GDP 성장을 견인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반면, 3분의 1은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GDP의 7% 수준인 재정적자는 더 악화될 전망이다. 81%가 상원 조항으로 인해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고, 14%만이 법안이 자체 재원을 조달할 것으로 봤다.
하트넷은 '펀드매니저 서베이 심리를 기반으로 한 3대 역발상 거래는 달러 매수-금 매도, 미국 주식 매수-EU 주식 매도, 소비재 매수-은행주 매도'라고 밝혔다.
2005년 1월 달러 비관론이 또 다른 극단을 기록했을 때, 달러는 2001년 7월 고점에서 33% 하락한 직후였다.
이는 1년간 지속된 달러 강세 추세의 시작이 됐다.
달러 인덱스는 2005년 1월에서 7월 사이 11% 급등했고, 11월 중순까지 14% 상승을 이어갔다. 결국 그해 13% 상승으로 마감했다.
2005년과의 역사적 유사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당시 약세 심리는 강력한 역행지표가 되어 달러의 두 자릿수 반등을 예고했다.
현재 포지셔닝이 다시 한번 달러에 크게 치우쳐 있는 만큼, 트레이더들은 이 전례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재정적자와 재정 확대와 같은 구조적 문제가 크게 자리 잡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미 달러화의 갑작스러운 상승 반전이 시장에 고통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