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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대통령, 구글에 멕시코만 명칭 변경 자제 요청... 트럼프 결정 겨냥해 `멕시코계 미국` 표기도 요구

    Ananya Gairola 2025-01-31 14:18:25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알파벳(나스닥: GOOG, GOOGL)의 자회사 구글에 멕시코만 명칭 변경을 재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주요 내용

    이번 요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수역의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미국 내 구글맵 사용자들에게만 적용되며, 다른 국가 사용자들은 기존대로 멕시코만이라는 명칭을 보게 된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BBC 보도에 따르면 유엔 해양법 협약을 인용하며 미국이 국제적으로 명칭을 변경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협약은 국가의 영해를 해안선으로부터 12해리로 제한하고 있다.


    그는 또한 트럼프의 결정을 빗대어 "그렇다면 우리도 지도에 '멕시코계 미국'을 표기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구글은 영토 분쟁이 있는 지역의 지명을 조정한 전례가 있다. 예를 들어 일본과 한국 사이의 수역을 '일본해(동해)'로 표기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이란이 구글이 지도에서 '페르시아만' 명칭을 삭제한 후 법적 조치를 경고한 바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이 수역이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으로 표기되고 있다.


    구글은 또한 미국을 '민감한 국가'로 재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통 중국이나 러시아와 같이 엄격한 정부나 국경 분쟁이 있는 국가들에 적용되는 분류다.



    주가 동향

    이 소식이 전해진 시점 기준으로 알파벳의 A주는 시간외 거래에서 0.35% 상승한 201.57달러를 기록했고, C주는 0.34% 오른 203.32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목요일 정규장에서 A주는 2.79% 상승한 200.87달러로, C주는 2.76% 오른 202.63달러로 마감했다고 벤징가 프로 데이터는 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