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호조에도 아이폰 판매 부진... 엑슨모빌·쉐브론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앞둬

미국 주식 선물이 금요일 아침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주요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 월가는 엑슨모빌(Exxon Mobil Corporation)이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당순이익(EPS) 1.56달러, 매출 86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슨모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4% 상승한 109.95달러를 기록했다.
• 애플(Apple Inc)은 목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의 1분기 매출은 1243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241억 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2.40달러로 월가 전망치 2.36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주력 제품인 아이폰 매출은 69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97억 달러)대비 감소했다.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상승한 244.79달러에 거래되었다.
• 증권가는 쉐브론(Chevron Corporation)이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당순이익 2.53달러, 매출 25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쉐브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1% 하락한 156.24달러를 기록했다.

• 비자(Visa, Inc.)는 목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2.75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66달러를 상회했다. 비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상승한 347.03달러에 거래되었다.
• 필립스 66(Phillips 66)은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 23센트의 순손실과 322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필립스 66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1% 하락한 120.6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