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 중국 딥시크 경계... 팔란티어 AI 패권 위협받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Inc.)(나스닥:PLTR)가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DeepSeek)로 인한 위협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팔란티어는 최근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거물 기업으로, 정부 고객에게 정보 수집, 대테러, 군사 목적의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선두주자다.

오픈소스 AI 모델과 낮은 개발 비용을 무기로 한 중국 딥시크의 부상으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팔란티어 주가의 미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최근 딥시크로 인한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 심화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의 AI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카프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AI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이 유익하지만 적대 세력의 손에 들어갈 경우 오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혁신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카프 CEO는 국가 안보가 미국의 기술 발전을 조작이나 도난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팔란티어는 월요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주당 조정 순이익을 11센트로 예상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전망치 컨센서스는 7억7590만7000달러다.

한편 오픈소스 AI 모델인 딥시크는 최근 애플 미국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1위를 차지하며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기술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주요 내용

이러한 성공으로 인해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나스닥:NVDA) 등 기술 대기업들의 막대한 투자와 비교해 AI 모델 개발 비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카프 CEO는 딥시크의 개발 비용이 낮다는 보도에 의구심을 표명하며, 모델 개발에 대한 추정치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2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팔란티어는 AI 솔루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

카프 CEO는 미국의 기술력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 회사의 성공 요인이라고 언급하며, 팔란티어를 AI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카프 CEO는 AI 외에도 정치적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0월 7일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정치적 제스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테슬라(Tesla, Inc.)(나스닥:TSLA) CEO 일론 머스크를 옹호했다. 또한 불법 이민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특히 범죄 행위에 가담한 불법 입국자들의 체류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