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가, 실적 발표 앞두고 주목받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나스닥: PLTR) 주식이 월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이다.

주요 내용

팔란티어는 월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시장은 주당 순이익 11센트, 매출 7억7,591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팔란티어 주가는 2024년 들어 AI 분야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300% 이상 상승했다. 특히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거의 두 배로 뛰었다. 당시 실적에서 미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고객 수도 39% 늘어났다. 팔란티어는 3분기 중 "AI 수요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 104건을 체결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지난 분기 주주서한에서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와 기업 고객들의 최첨단 AI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부응하면서 재무 성과가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의 AI 리더십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딥시크는 경쟁사들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수개월 만에 오픈소스 LLM을 개발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딥시크의 AI 어시스턴트 앱은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무료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카프 CEO는 지난 금요일 CNBC 인터뷰에서 딥시크 뉴스는 미국이 더 빠른 속도로 첨단 AI를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딥시크 개발에 소요된 비용 추정치는 정확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월요일 기사 작성 시점 팔란티어 주가는 4.05% 하락한 79.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