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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밸류가 720억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기업 벡턴디킨슨(NYSE:BDX)의 지분을 확보하고 생명과학 사업부 매각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 헤지펀드는 벡턴디킨슨 경영진과 만난 후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임상 및 연구실험실 제품을 공급하는 생명과학 사업부의 매각을 촉구했다. 스타보드의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른 주주들도 생명과학 사업부 분리를 주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최근 스핀오프가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제안한 애널리스트 보고서와 맥을 같이 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벡턴디킨슨의 현재 가치와 잠재적인 '부분별 가치 합계' 사이의 격차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분할이 기업 가치를 최대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벡턴디킨슨은 2022년 4월 당뇨병 기기 제조업체인 엠벡타(NASDAQ:EMBC)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바 있다.
지난 11월 벡턴디킨슨은 인슐린 패치 펌프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구조조정 계획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7월에는 일회용 인슐린 펜 바늘과 주사기를 생산하는 엠벡타가 벡턴디킨슨에서 분사된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해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2월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벡턴디킨슨의 알라리스 주입 펌프 지속 판매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투자자들을 반복적으로 오도하고, 펌프의 여러 소프트웨어 결함을 수정하는 비용을 기록하지 않아 수입을 과대 계상한 혐의에 대해 1억7500만 달러의 민사 제재금 지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스타보드밸류는 화이자(NYSE:PFE)와의 위임장 대결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타보드는 10월 제약 대기업 화이자에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행동주의 투자자는 최근 주가 부진을 이유로 회사에 변화를 촉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 현재 벡턴디킨슨 주가는 1.03% 상승한 250.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