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이브랜즈(Tilray Brands, Inc.)(NASDAQ:TLRY) 주가가 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대마초 관련 종목들도 함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요일부터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1개월간 일시 유예했다.
주요 내용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10% 관세는 여전히 화요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다만 캐나다산 에너지 수출품에 대해서는 10%의 낮은 관세율이 적용된다.
틸레이를 비롯한 대마초 관련 주식들의 하락은 투자자들이 관세가 이 섹터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가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관세로 인해 원자재와 기타 공급품 수입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 또한 무역 긴장 고조와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관세로 인해 "단기적인 고통"을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은 "사실상 모든 국가에 의해 착취당해 왔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1,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전화 통화로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발표 이후 오로라 캐나비스(Aurora Cannabis, Inc.)(NASDAQ:ACB)와 SNDL(NASDAQ:SNDL) 등 다른 대마초 관련 주식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동향
발표 시점 기준 틸레이 주가는 5.10% 하락한 9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