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월요일 시장 침체기를 이용해 전략적 비축량에 100만 달러 이상 가치의 비트코인 11개를 추가했다.
주요 내용
중앙아메리카 국가인 엘살바도르는 국고 보유량 추적기에 따르면 일일 매입량을 11개로 늘렸다. 이는 기존 하루 1개 매입 정책에서 10개 더 늘어난 수치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6,067.18개로 증가했다. 현재 시세로 6억 200만 달러 이상의 가치이며, 미실현 이익은 3억 2,126만 달러에 달한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이끄는 엘살바도르는 bitcointreasuries.net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보유한 정부 중 6위를 차지했다.
시장 영향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첫 국가가 되었으며, 이후 디지털 자산을 국민 생활의 다양한 측면에 통합하기 위한 야심찬 전략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채택은 예상만큼 널리 퍼지지 않았다.
지난주 엘살바도르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4억 달러의 대출 협정을 얻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고자 비트코인 정책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수용을 의무가 아닌 자발적 선택으로 변경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9만 9,538.2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5.5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