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CEO `2025년 견고한 성장` 강조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 페라리(Ferrari N.V. NYSE:RACE)가 4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했다.

페라리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7억4000만 유로(약 1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전망치인 16억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 주당순이익(EPS)은 2.14유로(2.28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1.89달러를 상회
• 자동차 및 부품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 스폰서십과 상업, 브랜드 수익은 22% 증가. 총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3,325대
•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15.2% 증가한 6억4300만 유로, 마진은 전년 대비 40bp 확대된 37.04% 기록
• 분기 조정 순이익은 31.3% 증가한 3억8600만 유로
•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억9400만 유로, 잉여현금흐름은 2억1700만 유로 기록
• 2024년 12월 31일 기준 순산업부채는 1억8000만 유로로, 2023년 12월 31일의 9900만 유로에서 증가
• 2024년 12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7억4000만 유로 보유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CEO는 2025년에도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페라리는 2025 회계연도 순매출이 70억 유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1억6000만 유로에 근접한 수준이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조정 EPS가 8.60유로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8.88유로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BITDA는 26억8000만 유로 이상, 마진은 38.3%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페라리 주가는 9.10% 상승한 467.99달러를 기록했다.

페라리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24%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