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NYSE:RACE)가 1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탈리아의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인 페라리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17.9억 유로(18.8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7.7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30유로(2.42달러)로 시장 예상치 2.32달러를 웃돌았다.
베네데토 비냐 CEO는 최근 출시된 296 스페치알레, 296 스페치알레 A, 그리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페라리 일레트리카를 포함해 올해 6개의 신모델 출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망
페라리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70억 유로(73.6억 달러) 이상으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2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5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치는 8.60유로(9.04달러) 이상을 유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8.97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BITDA는 26.8억 유로 이상, 마진은 38.3% 이상을 전망했다. 다만 EU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수입관세 도입으로 인한 상업정책 업데이트로 마진이 50bp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페라리는 지난 3월 푸로상게와 F80 등 특정 모델에 대해 미국 자동차 관세 영향으로 최대 10%의 가격 인상을 계획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페라리 주가는 1.07% 하락한 461.4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