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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연방정부의 외교 정책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행정부의 움직임은 통상 공화당 정부의 수혜자였던 석유 대기업 셰브론(NYSE:CVX)을 겨냥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에 본사를 둔 셰브론이 베네수엘라 사업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논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사업 라이선스를 취소할 수 있다.
셰브론은 베네수엘라에서 사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유일한 미국 석유 기업이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에 대해 여러 제재를 가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마두로를 독재자로 평가한다.
셰브론 경영진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라이선스가 취소되면 러시아와 중국이 베네수엘라에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셰브론에 이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2023년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사업은 회사 현금흐름의 약 1%를 차지했다. 셰브론은 베네수엘라 전체 석유 생산량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다.
셰브론의 라이선스 취소 검토는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관련 유일한 조치가 아니다.
지난주 행정부는 수십만 명의 베네수엘라 난민에 대한 임시 보호 체류 자격을 취소했다. 행정부는 2025년 이들의 체류 자격이 만료되면 추방을 강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