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수요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나스닥:PLTR)와 로빈후드 마켓(나스닥:HOOD) 주식을 대량 매매했다. 이번 거래는 두 회사의 주목할 만한 발전 속에서 이뤄져 투자자들과 시장 분석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팔란티어 거래
수요일 아크인베스트는
ARK 이노베이션 ETF(뉴욕증권거래소:
ARKK)를 통해
팔란티어 주식 5,495주를 매도했다. 이는 팔란티어가 인상적인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한 시점에 이뤄졌다. 팔란티어는 전년 대비 총매출이 36% 증가했으며, 미국 상업 및 정부 부문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 팔란티어의 주가 상승세는 수요일 2.4% 하락한 101.36달러로 마감하며 다소 진정됐다. 이에 따라 아크의 이번 거래 규모는 약 556,973달러로 평가됐다.
팔란티어 주식은 2025년 들어 34.8%의 상승세를 보이며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 개인 투자자들은 회사의 전망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최근의 실적 보고서는 회사의 강력한 성과와 미래 잠재력을 보여주며 이러한 열광을 더욱 부채질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크가 화요일 팔란티어 주가가 급등하는 와중에 하루 전 약 740만 달러어치의 팔란티어 주식을 매도했다는 것이다.
로빈후드 거래
아크인베스트는 주력 ARKK 펀드를 통해
로빈후드 주식도 매각했다. 로빈후드는 최근 슈퍼볼 LIX 이벤트 계약 제공 계획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이의 제기로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로빈후드는 칼시와 협력하여 이 계약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규제 압박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이러한 차질에도 불구하고 로빈후드는
비트코인(CRYPTO:
BTC), 원유, 금 선물 거래를 포함한 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 진출이라는 이 전략적 움직임은 로빈후드가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더 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로빈후드를 둘러싼 이러한 발전은 금융 서비스 산업의 역동적인 특성과 기업들이 규제 환경을 헤쳐나가는 데 직면한 과제를 잘 보여준다.
수요일 아크는 690만 달러 상당의 로빈후드 주식 127,952주를 매도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이날 3.1% 상승한 54.20달러로 마감했다.
기타 주요 거래
-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 아크인베스트는 ARKK를 통해 159,139주, ARKG를 통해 28,199주를 매수했다.
- 10X 지노믹스(TXG): ARKK를 통해 77,594주를 매수했다.
-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TWST): ARKK에서 15,291주를 매수했다.
- 록히드마틴(LMT): ARKQ를 통해 100주를 매도했다.
이미지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