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100억달러 지구기금, 주요 기후 이니셔티브 지원 중단...배경은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100억 달러 규모의 지구기금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SBTi는 애플과 H&M 등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검증하는 주요 기관이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구기금의 SBTi 지원 중단 결정은 내부 직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지시한 것에 대한 베조스의 대응으로 해석된다.
지구기금과 이케아 재단은 SBTi의 두 주요 후원자다. SBTi는 지난해 기업들의 공급망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탄소 크레딧 사용 규정을 완화하기로 한 결정으로 내부 직원들을 포함해 비판을 받아왔다.
일부 직원들은 이번 결정에 앞서 지구기금이 런던에서 가진 회의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결정은 베조스가 이전에 기후 이니셔티브에 대해 보여준 강한 의지와는 대조적이다. 베조스는 올 1월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환경 문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