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모터(NYSE:F)가 어제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여러 애널리스트들의 포드 실적에 대한 견해다.
골드만삭스
마크 딜레이니 애널리스트는 포드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11달러를 고수했다.
포드는 2024년 4분기 매출 482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0.3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 컨센서스 474억 달러, 0.34달러와 골드만삭스 예상치 439억 달러, 0.34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포드의 2025년 전망은 도매 판매량 감소(특히 1분기), 가격 압박, 10억 달러의 순비용 절감을 반영했다. 비용 절감은 주로 보증 비용과 원자재 비용 감소에서 비롯될 전망이다. 다만 정책이나 관세 변화의 잠재적 영향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2025년 가이던스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밑돌았는데, 주로 낮은 판매량과 일부 환율 영향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호조, Pro 사업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믹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EBIT로 이어질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가정이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
약한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의 낮은 기저효과로 인해 하반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는 10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절감액을 언급했으며, 애널리스트는 초기 제조 품질 개선과 유럽에서의 비용 절감 조치로 2026년에 추가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러한 조치가 손익계산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RBC캐피털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포드 주식에 대해 섹터퍼폼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달러에서 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경영진은 2025년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Blue와 Pro 부문 모두 2024년 대비 EBIT 하락을 예상했다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 전망은 산업 전반의 판매량 감소, 부정적인 환율 효과, 인센티브 증가로 인한 순가격 하락, 켄터키 트럭 및 미시간 조립 공장 관련 출시 비용을 반영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 요인들은 F-150 판매 강세와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주로 보증 및 원자재 비용 감소)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재고 일수가 평소보다 높아 순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포드는 출시 비용 관련 과제를 안고 있으며, 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존 머피 애널리스트는 포드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15.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포드는 0.39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을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 0.33달러와 블룸버그 컨센서스 0.32달러를 상회했다.
2025년 전망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예상보다 훨씬 보수적이었다. 포드는 2025년 조정 EBIT를 70억~85억 달러로 전망했다.
2025년 상반기는 일시적인 도전에 직면할 수 있지만, 애널리스트는 2025년 하반기와 그 이후에 더 강한 수익성과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포드 주가는 6.44% 하락한 9.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