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팔란티어 주식 1000만 달러어치 고점 매도... 로빈후드·레딧도 처분하고 퀄컴 주식 매수

수요일,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나스닥: PLTR), 로빈후드 마켓(나스닥: HOOD), 레딧(뉴욕증권거래소: RDDT), 퀄컴(나스닥: QCOM) 주식에 대해 주목할 만한 거래를 실행했다. 이번 거래는 각 기업의 중요한 발전 상황 속에서 이뤄져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팔란티어 거래

아크인베스트의 팔란티어 주식 매도 결정은 주가가 신고점에 도달한 시점에 이뤄졌다. 이러한 상승세는 회사의 인상적인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타났다. 팔란티어는 애널리스트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고했다. 매출은 8억2752만 달러로 예상치인 7억7591만 달러를 상회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14센트로 예상치 11센트를 웃돌았다. 주가는 화요일 20% 이상 급등했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목요일에는 100달러 선에서 지지선을 시험한 후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뉴욕증권거래소: ARKK)는 팔란티어 주식 9만1785주를 매도했다. 최근 종가 111.28달러를 기준으로 약 1002만 달러 규모다. 주목할 점은 하루 전에도 아크가 55만6973달러어치의 팔란티어 주식을 매도했다는 것이다.

로빈후드 거래

아크인베스트는 또한 로빈후드 주식 보유 비중을 줄였다. ARKK,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뉴욕증권거래소: ARKW),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뉴욕증권거래소: ARKF)를 통해 33만9757주를 매도했다. 종가 53.17달러를 기준으로 약 1806만 달러 규모의 거래다.

이번 매도는 장기 매도 행진의 일환으로, 아크인베스트는 하루 전에도 700만 달러어치의 로빈후드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레딧 거래

일론 머스크와 관련된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딧의 주가는 급등했다. 레딧 주식은 지난 1년간 338.46%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33.30%, 지난 한 달간 23.22%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레딧이 6일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타났다. 아크인베스트의 레딧 주식 거래는 강력한 주가 성과와 향후 성장 잠재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아크는 ARKW와 ARKF를 통해 레딧 주식 2만1016주를 매도했다. 이는 455만 달러 규모의 거래다. 이날 레딧 주가는 2.1% 하락한 216.51달러에 마감했다.

퀄컴 거래

퀄컴은 최근 117억 달러의 기록적인 1분기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월가의 예상치인 109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 역시 예상을 뛰어넘어 다각화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같은 날, 아크는 ARKQ와 ARKW 펀드를 통해 퀄컴 주식 5만4371주를 매수했다. 이는 920만 달러 규모의 거래다. 목요일 정규 거래 시간 동안 퀄컴 주가는 3.7% 하락한 169.32달러에 마감했다.

기타 주요 거래:

•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 ARKF를 통해 153주 매수.
• 로켓랩 USA(RKLB): ARKK를 통해 18만2393주 매도.
• 로블록스(RBLX): ARKK, ARKW, ARKF를 통해 36만8676주 매수.
• 유아이패스(PATH): ARKK와 ARKW를 통해 9326주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