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국 기술기업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미국 기술기업들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업 목록을 작성 중이다.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이후 시작됐으며, 구글에 대한 조사는 지난주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발효된 직후 시작됐다.
중국은 또한 애플, 브로드컴, 시놉시스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와 가까운 기술기업 경영진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은 또한 트럼프가 중국 제품에 부과한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검토 중이다.
트리비움 차이나의 톰 넌리스트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반도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협상 테이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를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을 추가하고 반경쟁적 인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규제 수단을 강화해왔다. 중국 당국은 취임식 날 트럼프 옆에 앉았던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와 애플의 팀 쿡 등 트럼프와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주요 기술기업 경영진들의 관심을 끌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술기업들은 주로 애플이 앱 내 서비스에 대해 부과하는 수수료를 비판해왔다. 애플은 이러한 정책이 앱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최근 몇 주간 애플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는 애플의 수수료가 '불합리하게 높다'며 앱 관련 규정이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가 동향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ETF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5% 이상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인베스코 QQQ는 약 1.25% 상승했다.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는 작성 시점 기준 약 1.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