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3% 급등...트럼프 25% 관세 발표에 철강주 강세, 구리가격 9개월래 최고치

월요일 월가는 4분기 실적 시즌의 호실적에 주목하며 관세 우려로 인한 지난 금요일의 급락에서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무역정책에 대한 추가 명확성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뉴욕 시간 정오 기준 나스닥 100 지수는 3주래 최대 상승폭인 1.3% 상승했으며, 반도체 주식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NVDA)는 3.4%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뉴욕주가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를 금지했다고 보도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중국산 AI 칩 제품에 대한 주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로부터의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철강 및 알루미늄 주식이 급등했다.

• US스틸(X)은 한 달래 최대 상승폭인 4.7% 상승
• 스틸다이내믹스(STLD)는 5.5% 상승
• 센추리알루미늄(CENX)은 10.4%, 뉴코어(NUE)는 6.5% 상승
•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F)는 17.3%, 알코아(AA)는 3.6%, 카이저알루미늄(KALU)은 2.9% 상승

원자재 시장에서는 금속 및 에너지 생산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5% 상승했고, 구리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인 2.6% 상승을 기록했다. 유가도 1% 이상 반등했다.

암호화폐 시장 심리도 다소 개선되어 비트코인(BTC)은 보합권 거래 이후 1% 상승한 97,50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미국 지수 및 ETF 성과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 SPDR S&P 500 ETF(SPY)는 0.7% 상승한 604.81달러
•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DIA)은 0.3% 상승한 444.50달러
• 기술주 중심의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는 1.3% 상승한 529.73달러
• 아이셰어즈 러셀 2000 ETF(IWM)는 0.6% 상승한 227.25달러
• 에너지 섹터 SPDR ETF(XLE)는 2%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 섹터 SPDR ETF(XLY)는 0.7% 하락하며 약세

실적 발표 관련 주요 종목 동향

실적 발표에 반응한 주요 종목:

• 맥도날드(MCD): 3.8% 상승
• 록웰오토메이션(ROK): 12.8% 상승
• 온세미컨덕터(ON): 6.6% 하락
• 먼데이닷컴(MNDY): 30.3% 상승
• 인스페리티(NSP): 14.7% 상승
• 에지웰퍼스널케어(EPC): 9.7% 하락
• CNA파이낸셜(CNA): 2.1% 상승
• 인사이트(INCY): 6.0% 하락
• 로이반트사이언스(ROIV): 1.1% 상승
• GCM그로스베너(GCMG): 3.8% 상승
• 파워플릿(AIOT): 32.3%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