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Benzinga

TSMC, AI 반도체 시장 장악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Anusuya Lahiri 2025-02-11 06:15:48
TSMC, AI 반도체 시장 장악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대만 TSMC가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며 지난 5년간 주가가 256% 급등했다.


TSMC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프로세서부터 테슬라 전기차의 자율주행(FSD) 시스템, 애플 스마트폰용 칩까지 다양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고객사 모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선 기업들이다. IDC에 따르면 TSMC는 2025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67%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지난해 12월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에서 첫 공장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미국과 독일에서도 full-capacity 생산을 앞두고 있다. 미국 투자 규모는 650억 달러에 달하며, 애플이 최대 고객이다. 엔비디아 역시 차세대 블랙웰 AI 칩의 전공정을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MC는 대만 내 생산시설 확장도 지속하고 있다. 타이난에 1나노 공장을 건설하고 12인치 웨이퍼 공장 6개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대만에서 1나노와 1.4나노 공정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확장은 엔비디아 GPU 수요 증가와 브로드컴, AMD 등의 주문형 반도체(ASIC) 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반도체 기업들은 모두 AI 붐의 수혜를 입고 있다.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는 글로벌 10대 기업 중 3분의 1이 반도체 산업에서 나왔다.


TSMC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59%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은 것이다.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는 트럼프의 규제 정책과 AI 자본 지출에 힘입어 2025년 테크 주식이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TSMC는 2월 10일 대만 지진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250억-258억 달러 전망치의 하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57-59%의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유지했다. 이는 인텔과 삼성전자와 차별화되는 AI 칩 경쟁력을 보여준다.


TSMC의 4분기 매출은 AI 칩과 첨단 공정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8% 증가한 268.8억 달러를 기록했다. 3나노와 5나노 칩 생산이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600bp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TSMC는 2025년 자본지출을 380억-420억 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의 298억 달러 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AI 모멘텀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TSMC의 주가수익비(PE)는 29.9배로, 엔비디아의 51.3배와 애플의 36.1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의 브루스 루는 AI 수요와 첨단 공정 성장을 근거로 TSMC의 전망을 낙관했다. 2025년 TSMC는 3나노와 5나노 공정 가격 인상을 통해 59% 이상의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2024년 CoWoS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했으며, 2025년에는 이를 다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루 애널리스트는 AI를 넘어 PC나 스마트폰 등 새로운 CoWoS 기술 적용 분야에 대한 TSMC의 견해에 주목했다.


TSMC는 미국 ETF 시장에서 약 3,160만 주가 거래되고 있으며, 밴엑 반도체 ETF가 약 1,660만 주로 최대 보유자다.



주가 동향
TSMC 주가는 월요일 0.89% 상승한 207.95달러로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