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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SMC 운명적 만남은 중국음식과 함께...2025년 최대 고객사 자리 위협받나

Ananya Gairola 2025-02-11 10:01:16
애플-TSMC 운명적 만남은 중국음식과 함께...2025년 최대 고객사 자리 위협받나

2010년 모리스 창의 자택에서 열린 깜짝 만찬이 테크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관계 중 하나의 시작점이 됐다. 이를 통해 애플은 TSMC의 최대 고객사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내용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대만 반도체 산업의 창시자로 불리는 모리스 창은 당시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제프 윌리엄스가 자신의 집을 깜짝 방문한 일화를 회상했다.


이 만남은 창의 아내 소피의 사촌인 폭스콘 창업자 테리 고우가 주선했다. 중국 음식을 먹으며 이뤄진 만찬에서 윌리엄스는 즉시 애플을 위한 칩 생산에 관심을 표명했다.


윌리엄스는 TSMC의 수익률을 40%로 언급했으나, 당시 이미 4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던 창은 이 자리에서 가격 논쟁은 피했다.


애플은 20나노미터 공정의 칩 생산을 원했지만, TSMC는 28나노에서 16나노로 직행할 계획이었다. 창은 이를 '중간 단계는 우회로'라고 표현했다.


초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창은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한 위험을 감수했다. TSMC는 배당금 삭감이나 신주 발행 대신 부채를 선택했다.


2011년 2월, 인텔이 팀 쿡에게 공급사 고려를 요청하면서 애플은 TSMC와의 협상을 2개월간 중단했다. 창이 직접 애플에 확인을 요청했고, 후속 미팅에서 쿡은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TSMC와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수율과 가격에 대한 이견도 있었지만, 양사는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TSMC는 16나노 개발을 늦추는 대신 애플의 20나노 칩 생산을 위해 로드맵을 조정했고, 이는 신뢰성 입증으로 이어졌다.



시장 영향


2024년 현재 애플은 TSMC 연간 매출의 25.2%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사다. AI 붐으로 급성장 중인 엔비디아도 10.1%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구도가 2025년에는 변할 수 있다. 중국 이코노믹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시티증권 애널리스트들은 고성능 AI칩 수요에 힘입어 2025년 엔비디아가 TSMC의 최대 고객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매출 기여도는 2025년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블룸버그의 이전 전망에 따르면 애플이 당분간은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