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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위협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딥페이크 사기와 고도화된 AI 기반 해킹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한 디지털 시스템은 없다. 2024년 1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이 해킹당한 사건은 모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빠른 변화는 주요 사이버보안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선도 기업들은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이 고성장 섹터에 투자할 적기가 될 수 있다. 개별 종목 선택 없이 사이버보안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ETF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사이버보안 ETF 3가지를 살펴보자.
위즈덤트리 사이버보안 펀드(NASDAQ:WCBR): 이 ETF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부터 위협 탐지 전문기업까지 사이버보안 혁신 기업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수율 0.45%로 경쟁력 있는 수준이며, 팔로알토 네트웍스(NASDAQ:PANW),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NASDAQ:CRWD), 데이터독(NASDAQ:DDOG) 등 데이터 및 사이버보안 분야 최고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X 사이버보안 ETF(NASDAQ:BUG): BUG는 연간 보수율 0.5%로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보안, 사이버 방어 분야의 업계 선도기업들을 포함한 집중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NASDAQ:CHKP), 팔로알토, 제스케일러(NASDAQ:ZS), 포티넷(NASDAQ:FTNT)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 종목이다.
퍼스트트러스트 나스닥 사이버보안 ETF(NASDAQ:CIBR):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ETF 중 하나인 CIBR은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보수율은 0.59%이며, 브로드컴(NASDAQ:AVGO), 팔로알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스코 시스템즈(NASDAQ:CSCO)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 종목이다.
사이버보안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알라바마 주 출신 에릭 카운실 주니어는 지난해 1월 9일 SEC의 X 계정을 해킹해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가짜 공지를 게시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 허위 트윗으로 SEC가 이를 부인하기 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이상 급등했다. '로닌'과 '이지머니'라는 온라인 별명을 사용한 카운실은 이 사건으로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직면해 있다.
이 사건은 법정 공방을 넘어 금융시장을 규제하는 기관조차도 보안 취약점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또한 사이버보안이 기업, 정부, 투자자들에게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는 이유를 상기시켰다.
보험사 처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AI 조작을 포함한 사이버 및 기술 리스크가 기업 성장의 주요 위협으로 부상했다. 임원진의 40% 이상이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을 조직 내 필수 기능으로 평가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주요 요인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SEC 해킹 사건은 디지털 위협이 지속될 것이라는 또 하나의 경고였다. 사이버 공격이 더욱 빈번해지고 정교해짐에 따라 사이버보안 기업들은 기업과 기관을 보호하는 핵심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사이버보안 ETF 투자는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면서 여러 업계 선도기업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사이버 방어가 더욱 필수적인 요소가 되면서, 사이버보안 주식의 성장은 이제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의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