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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3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영토 교환을 검토하고 있다.
가디언지가 화요일 보도한 이 전례 없는 제안은 지정학적 지형을 바꿀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 지역 중 어느 지역을 요구할지 등 중요한 세부사항은 여전히 불분명한 상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영토 대 영토' 교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기습 진격 이후 장악하고 있는 쿠르스크 지역과의 교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는 교환 대상이 될 러시아 점령 우크라이나 영토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키이우에 파견한다고 밝히며 "이 전쟁은 반드시, 그리고 곧 끝나야 한다. 너무 많은 사망자와 파괴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미 진전을 이뤘다며, 크렘린도 전쟁 종식을 원한다고 거듭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말 뮌헨안보회의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밴스 부통령은 이전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우선순위가 낮은 문제로 일축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면담이 확정되면 워싱턴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도 밝혔다.
같은 날 트럼프 행정부는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의 선의의 표시"라고 평가한 가운데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인 교사 마크 포겔의 석방을 확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교환 가능성 외에도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에 미국의 투자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그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수익성 높은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를 구하는데 도움을 준 이들이 우크라이나 기업들과 함께 재건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제적 인센티브가 트럼프의 이해관계를 키이우와 일치시키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미국 없이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을 일축하며 "미국 없는 안전 보장은 진정한 안전 보장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황 전개로 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해외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휴전 가능성은 66%까지 상승했으며, CFTC 규제를 받는 칼시는 올해 트럼프-푸틴 회담 가능성을 81%로 전망했다.
시장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가 추적하는 유가는 화요일 1.3% 상승했으나, 뉴스 이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가스 펀드(NYSE:UNG)가 추적하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2.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