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3분기 매출 증가했지만 비전펀드 2.33억달러 손실...투자 부진

일본 투자지주회사 소프트뱅크그룹이 3분기 매출 1조8300억엔(121억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조7700억엔 대비 증가했다. 소프트뱅크 부문 매출은 5.2% 증가한 1조6600억엔(109.6억달러)을 기록했으며, 암 홀딩스의 매출은 22.9% 증가한 1487억엔(9.8억달러)을 기록했다.

회사의 세전손실은 1902억엔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3691억엔(24.4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9.5억엔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투자손실은 4810억엔(31.8억달러)을 기록했다.

비전펀드 투자 부문은 3527.5억엔(23.3억달러)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6007.3억엔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 부문의 세그먼트 손실은 3099.3억엔(20.5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4227.4억엔 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소프트뱅크의 세그먼트 이익은 2241억엔(14.8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1963억엔 대비 증가했다. 암의 세그먼트 이익은 134억엔(0.9억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80억엔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AI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2024년 알리바바그룹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