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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는 화요일 보고서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최근 챗GPT 개발사 오픈AI 인수 제안이 그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NASDAQ:TSLA)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내용
마켓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머스크의 오픈AI 인수 제안이 2024년 10월 자금조달 당시 기업가치보다 낮은 수준이며, 실질적인 논의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초 머스크와 투자자 그룹이 오픈AI를 통제하는 비영리 법인을 9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는 이를 거절하며 X에 "괜찮습니다만, 원하신다면 저희가 트위터를 97.4억 달러에 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오픈AI는 최근 자금조달에서 1,57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오펜하이머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심화에 직면해 있으며,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이 소비자와 직원들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주에서 1월 테슬라 차량 등록이 감소한 점을 언급했다.
다만 오펜하이머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시장 영향
테슬라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대비 18.6% 하락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얻은 상승분의 일부가 반납된 것이다. 당시 머스크와 트럼프의 친밀한 관계로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했었다.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 매니징 디렉터는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화부서, 오픈AI, 1분기 판매량, 자율주행 기술의 범용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최근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블랙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80달러로 유지했다. 화요일 테슬라 주식은 6.3% 하락한 3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