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실험 실패..."결제수단으로 부적합" 결론

2025-02-12 21:42:03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실험 실패...

존 폴 코닝 애널리스트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CRYPTO: BTC) 법정화폐 채택 시도가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결제 시스템으로서의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내용


코닝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채택이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변동성과 비실용성으로 인해 일상적인 거래에 부적합하며, 이는 전자화폐로서의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


코닝은 "엘살바도르의 4년간의 비트코인 실험은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입증했다"며 "정부의 의무화, 보조금 지원, 세금 장벽 제거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결제는 전혀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하고 기업들의 수용을 의무화했으며, 자본이득세 면제와 수수료 무료 거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 정책은 금융 포용성을 높이고 송금 비용을 낮추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월렛을 통한 총 송금 비중은 최고 4.5%까지 올랐다가 2024년 말에는 0.87%로 하락했다.


설문조사 데이터도 낮은 채택률을 뒷받침한다.


알바레즈, 아르헨테, 반 패튼 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성인의 절반 이상이 정부 지원 치보(Chivo) 월렛을 다운로드했지만, 대부분은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보너스를 받은 후 사용을 중단했다.


일반적인 달에 비트코인 거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중간값이었다.


코닝은 "비트코인이 화폐로 기능하려면 순환 경제가 필요하다. 기업들이 수용하고 소비자들이 지출해야 한다"며 "하지만 비트코인을 수용한 기업들은 대부분 이를 달러로 전환했고, 소비자들은 거래에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세 시메온 카냐스 중앙아메리카 대학의 별도 조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결제 사용률은 2021년 25.7%에서 2024년 8.1%로 하락했다.


8.1% 중에서도 대부분은 연 1~2회만 사용했으며, 주간 비트코인 결제를 하는 엘살바도르인은 20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코닝은 비트코인의 결제 수단 실패 원인을 본질적인 변동성으로 지목하며, 위험 회피형과 위험 추구형 사용자 모두 이를 지출할 동기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위험 회피형 개인들은 가격 변동 때문에 비트코인을 피하고, 투기꾼들은 미래 이익을 기대하며 보유한다. 결과적으로 아무도 실제 결제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는 2025년 초 국제통화기금(IMF)의 압박으로 비트코인 의무화를 폐지했지만, 코닝은 그 이전에 이미 결제 수단으로서의 실패가 명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실험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의료와 교육에 사용될 수 있었던 자원이 사용 불가능한 결제 시스템에 낭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전망


코닝은 엘살바도르의 경험이 비트코인이 일상적인 전자화폐로 기능할 수 없다는 결정적 증거라고 보고 있다.


그는 "정부가 4년 동안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밀어붙였음에도 실패했다. 교훈은 명확하다. 비트코인은 형편없는 결제 수단이며 널리 사용되는 전자화폐가 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