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유통업계 내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주요 재무지표와 시장 입지, 성장 전망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를 소개한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이자 제3자 판매 마켓플레이스 운영사다. 전체 매출의 약 75%가 소매 관련 사업에서 발생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등이 15%, 광고 서비스가 5~10%를 차지한다. 해외 매출은 AWS를 제외한 전체 매출의 25~30% 수준으로 독일, 영국, 일본이 주요 시장이다.
아마존닷컴의 주요 재무지표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2.09배로 업계 평균 대비 1.76배 높은 수준을 보여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형성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63배로 업계 평균의 1.41배를 기록해 장부가 대비 고평가 상태다.
주가매출비율(PSR)은 3.91배로 업계 평균의 2.25배를 나타내 매출 실적 대비 주가가 높은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19%로 업계 평균을 0.94%포인트 하회해 자본 활용 효율성이 다소 낮다.
EBITDA는 320억8000만 달러로 업계 평균의 4.91배에 달해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우수하다.
매출총이익은 310억 달러로 업계 평균의 2.29배를 기록해 핵심사업의 수익성이 양호하다.
매출 성장률은 11.04%로 업계 평균 7.83%를 상회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부채자본비율(D/E)은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부채 의존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아마존닷컴의 부채자본비율을 상위 4개 경쟁사와 비교 분석한 결과:
아마존닷컴의 부채자본비율은 0.52배로 상위 4개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부채와 자본의 균형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아마존닷컴은 PER, PBR, PSR 등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가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해 고평가 상태로 판단된다. ROE가 낮아 주주자본 수익률은 다소 미흡하나, EBITDA와 매출총이익, 매출성장률 등 실적 지표는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