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일론 머스크 자산 600억달러 증발...빌 게이츠도 대규모 손실, 전 재산 기부 약속

2025-08-09 17:35:55
일론 머스크 자산 600억달러 증발...빌 게이츠도 대규모 손실, 전 재산 기부 약속

테슬라의 부진으로 일론 머스크의 자산이 2025년 들어 60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빌 게이츠도 비슷한 규모의 자산 감소를 기록했으나, 이는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테슬라 부진에 머스크 자산 급감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2025년 머스크의 순자산은 612억달러 감소했다.


포춘지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2024년 말 4320억달러에서 현재 3710억달러로 줄어들어 세계 최고 부자들 중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머스크의 자산 대부분이 연동된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13.08% 하락했다. 이는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을 반영한 것이다.


테슬라는 판매 촉진을 위해 할인을 제공했음에도 2분기 매출이 22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228억달러를 밑돌았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166.6억달러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여기에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정치적 항의로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광범위한 기물 파손이 발생해 기업 브랜드 가치가 더욱 하락했다.


빌 게이츠의 손실은 자선 활동 때문


머스크의 손실이 사업적 어려움에 기인한 반면, 게이츠의 순자산 급감은 자선 활동 때문이다.


게이츠의 자산은 올해 357억달러 감소해 1230억달러가 됐다. 이는 게이츠 재단에 대부분의 재산을 기부하기로 한 약속을 반영한 재계산의 결과다.


게이츠는 올해 초 약 1000억달러를 글로벌 자선 사업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재단은 향후 20년간 이 금액을 사용한 뒤 문을 닫을 계획이다.


래리 엘리슨, 마크 저커버그 등 자산 급증


AI 시장 호황으로 다른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크게 늘었다. 오라클래리 엘리슨은 작년 말 1920억달러에서 현재 3020억달러로 자산이 증가했다.


메타마크 저커버그도 2024년 말 2070억달러에서 현재 2700억달러로 자산이 늘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024년 말 2390억달러에서 현재 2440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2025년 들어 324억달러의 자산이 늘었고, 알파벳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자산은 올해 116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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