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바이두, 어니봇 무료화 선언...중국 AI 시장 경쟁 가열

2025-02-13 22:19:12
바이두, 어니봇 무료화 선언...중국 AI 시장 경쟁 가열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aidu, NASDAQ:BIDU)가 2025년 하반기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이 CNBC에 밝혔다. 이 소식에 바이두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두는 위챗을 통해 4월 1일부터 AI 챗봇 '어니봇'을 데스크톱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어니 5.0은 멀티모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동영상, 이미지, 오디오를 처리하여 이들을 결합하고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또는 그 반대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중국 기업들은 오픈AI 등 미국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혁신적인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오픈AI의 챗GPT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오픈소스 AI 모델을 공개해 글로벌 기술주 매도를 촉발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6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최근에는 애플이 중국 아이폰에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바이두와 접촉했다가 알리바바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바이두 CEO 로빈 리는 12개월 내에 기반 모델의 추론 비용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생산성을 그만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2023년 3월 챗GPT에 대항하는 챗봇 어니를 출시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첸-VL 모델 가격을 최대 85% 인하하며 중국의 AI 가격 경쟁을 심화시켰다. 이에 바이두와 바이트댄스도 각자의 할인 정책으로 대응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알리바바와 딥시크에 이어 바이두가 다음 시장의 주목을 받을 중국 기술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바이두 주가는 4.46% 상승한 97.5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