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에너지 4분기 실적 호조...EPS 상승·매출 시장 전망치 상회

듀크에너지(NYSE:DUK)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1.51달러에서 1.66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73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3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전력 유틸리티 및 인프라 부문의 조정 세그먼트 이익은 전년 동기 11억1500만 달러에서 12억38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요금 인상과 관련 수수료 상승에 따른 성장이 주도했다.

가스 유틸리티 및 인프라 부문의 조정 세그먼트 이익은 2023년 4분기 1억9200만 달러에서 2억31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연말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23억 달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린 굿 듀크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듀크에너지는 2025년을 강력한 입지에서 시작하며, 해리 시데리스가 차기 CEO로서 이끌어갈 미래가 기대된다. 그의 리더십 아래 듀크에너지는 사업 전략의 다음 단계를 실행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전망 재확인

듀크에너지는 2025년 조정 EPS를 6.17~6.42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6.33달러에 부합한다.

회사는 2025년 중간값 6.30달러를 기준으로 2029년까지 연간 5~7%의 장기 조정 EPS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규 발전설비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5개년 자본 투자 계획을 83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듀크에너지 주가는 목요일 최근 거래에서 0.32% 하락한 116.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