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이프 기업이 대마초 소비 시장을 혁신하다...스토르츠앤비켈의 성공 스토리

스토르츠앤비켈(STORZ & BICKEL)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위르겐 비켈은 대마초 시장이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20년 넘게 기화(베이핑)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서 소비자와 환자들의 대마초 사용 경험을 변화시켜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화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조차 모르던 2000년 볼케이노(Volcano) 출시부터, 2024년 올해의 베이퍼라이저로 선정된 벤티(VENTY) 출시까지, 비켈의 접근 방식은 항상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며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수년간 기화 기술을 발전시켜 왔음에도 그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한다.

기화 방식이 주류가 되기 전, 건조 허브 베이프가 약국 진열대를 채우기 전, 볼케이노가 있었다.

이 이야기는 1990년대 후반, 독일의 그래픽 디자이너 마커스 스토르츠가 연소 대신 열풍 추출 방식을 실험하면서 시작됐다. 그 개념은 단순하면서도 혁신적이었다. 대마초를 태우지 않고 카나비노이드와 테르펜을 방출하기에 충분한 온도로만 가열해 흡연과 관련된 유해 부산물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엔지니어 출신인 비켈은 스토르츠의 작업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2000년대 초반 그와 힘을 합쳤다. 두 사람은 디자인을 개선하고 볼케이노의 특징이 된 강제 공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비켈은 당시 사람들이 흡연 없이 대마초를 흡입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회상한다. 그것은 새로운 것이었지만, 한번 사용해보면 그 이점을 즉시 이해할 수 있었다.

2025년이면 25주년을 맞는 볼케이노는 여전히 업계의 중심이지만, 스토르츠앤비켈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회사는 다양한 사용자 선호도에 맞춰 기화 기술을 발전시키며 제품 라인을 확장했다.

• 2007년: 볼케이노 디지트로 정밀한 디지털 온도 조절 도입
• 2014년: 마이티와 크래프티로 휴대용 배터리 구동 대류 가열 방식 도입
• 2019년: 볼케이노 하이브리드로 벌룬과 흡입관 방식 결합
• 2023년: 벤티 출시 - 가장 빠르고 맞춤화 가능한 베이퍼라이저로 공기흐름과 가열 속도의 새로운 기준 제시

스토르츠앤비켈 기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의료용 등급의 품질이다. 이 회사는 대마초 베이퍼라이저로는 최초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비켈은 특히 의료용 사용자를 위한 안전성과 신뢰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단순한 혁신이 아닌, 실제로 대마초 소비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한다.

비켈은 벤티가 20초 만에 가열되며 공기 흐름이 매우 높다고 설명한다. 조절 가능한 공기흐름 시스템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선호도에 맞게 저항을 미세 조정할 수 있어 이전보다 더 역동적이고 맞춤화된 경험이 가능하다.

2018년 스토르츠앤비켈은 세계 최대 대마초 기업 중 하나인 캐노피 그로스(나스닥: CGC)에 1억4500만 달러에 인수됐다. 비켈은 여전히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제품 개발이나 고객 대응 방식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벤티의 성공과 20년이 넘는 유산을 바탕으로, 스토르츠앤비켈은 우디 해럴슨이 공동 설립한 더 우즈와 같은 대마초 라운지 분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슈퍼볼 59에서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파티에서 최초로 현장 소비 이벤트를 주최하는 등 주류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비켈은 대마초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자사도 이에 맞춰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