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4분기 실적 `대박`...증권가 "성장 모멘텀 지속될까"

로빈후드마켓츠(NASDAQ:HOOD)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수익성 지표와 가속화되는 성장세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이는 주식, 옵션, 암호화폐 등 거래 기반 수익이 전 부문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로빈후드는 계좌 수가 10% 증가한 가운데 순예금 유입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16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키뱅크의 스티브 바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개선과 주요 제품 이니셔티브의 모멘텀을 근거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7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했다.

키뱅크는 로빈후드가 금융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고객 참여도, 신규 제품의 빠른 도입, 지속적인 혁신, 책임있는 수익성 중심의 성숙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사용자당 평균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JMP증권의 데빈 라이언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를 '대박 실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60달러에서 77달러로 올렸다.

니드햄의 존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실적과 견고한 전망'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2달러에서 70달러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야로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를 '균형 잡힌 실적'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4달러에서 62달러로 올렸다.

JP모건의 케네스 워딩턴 애널리스트는 가장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 주가 수준에서 하락 여지가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39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로빈후드 주식은 목요일 기준 13% 상승한 63.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