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부터 인도에 대한 군사장비 판매를 확대하고 F-35 전투기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늘리고 F-35 스텔스기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F-35 전투기와 같은 첨단 장비의 해외군사판매는 최종 계약까지 수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양국 간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인도가 미국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미국과 인도가 "급진적 이슬람 테러의 위협"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35의 제조사인 록히드마틴(NYSE:LMT)은 인도 판매 계획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인도는 2008년 이후 200억 달러 이상의 미국산 방산장비 구매를 승인했다. 미 의회조사국은 인도가 향후 10년간 군 현대화를 위해 20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록히드마틴 주식은 목요일 정규장에서 1.6% 하락한 434.72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