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NASDAQ:AVGO)과 TSMC(타이완반도체)(NYSE:TSM)가 인텔(NASDAQ:INTC)의 분할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브로드컴이 인텔의 반도체 설계 및 마케팅 사업부 인수를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컴은 공식적인 인수 제안에 앞서 인텔의 제조부문을 인수할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TSMC는 투자자 컨소시엄이나 다른 구조화된 거래를 통해 인텔의 반도체 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드컴과 TSMC는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영향
미국 정부도 이 문제에 개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외국 기업의 인텔 공장 지배를 반대하면서도, TSMC에 인텔 공장 인수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 이사회는 현재 새로운 CEO를 찾고 있으며, 회사의 미래 방향은 이러한 잠재적 거래의 결과에 달려있다.
인텔은 AI 칩 개발 지연으로 지난해 주가가 60% 하락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는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주가 동향
인텔 주식은 금요일 정규장에서 2.20% 하락한 23.60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043% 상승한 23.61달러를 기록했다. TSMC 주식은 금요일 정규장에서 1.03% 상승한 203.90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0.055% 하락한 203.79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 주식은 금요일 1.17% 하락한 233.04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18% 하락한 232.6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