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사상 최고치 경신...메타 상승세에 힘입어

나스닥100 지수가 화요일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22,191.37을 기록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도 기술주 상승세를 반영하며 52주 신고가인 540달러를 기록했다.

메타의 연속 상승 행진

메타플랫폼스(NASDAQ:META)는 금요일 기준 20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화요일 발표 시점에는 3.8% 하락세를 보였다.

1월 16일 이후 메타 주가는 16% 급등하며 나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QQQ와 다른 주요 ETF에서 메타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이러한 상승세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전반적인 시장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AI 열풍, 실적, 경제 회복력

AI 붐은 여전히 지배적인 테마로 자리잡고 있으며, 엔비디아(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 섹터 전반에 걸쳐 기업들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뒷받침했다.

또한 소비지출과 GDP 성장률 같은 경제지표들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굳건히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연준 요인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베팅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나스닥100의 상승 모멘텀에 추가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주의 매력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이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의 비둘기파적 전환이 주가 밸류에이션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기술적 돌파와 추가 상승 여력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전략가인 애덤 턴퀴스트는 나스닥100이 12월 고점을 확실히 돌파했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턴퀴스트는 "기술적 분석에 기반한 최소 목표가는 23,650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S&P500 대비 상대 강도가 개선되고 있어 나스닥의 시장 주도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TF 수혜주

기술주 중심 ETF들이 이번 랠리의 수혜를 입고 있다. 인베스코 QQQM(NASDAQ:QQQM)과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바이라이트 인컴 ETF(NASDAQ:FTQI)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SPDR S&P 500 ETF(NYSE:SPY)도 상대적으로 완만한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기술주들의 강세와 메타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나스닥100은 추가 사상 최고치 경신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