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CEO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고의 건설자...정부 효율화 노력 지지"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NYSE:PLTR)의 알렉스 카프 CEO가 정부 지출 효율화를 추진하는 일론 머스크를 지지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요 내용

카프는 CNBC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명백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설자'라고 평가하며, 정부효율화부(DOGE) 이니셔티브 참여를 옹호했다.

팔란티어 CEO는 특히 DOGE의 정부 데이터 접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진보 진영의 반대를 자기 파괴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카프는 "현재 상황에서 내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민주당이 스스로 자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며 "국민의 90%는 부정과 낭비, 남용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DOGE에서 머스크의 역할과 관련해 법적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 백악관은 머스크가 행정관이 아닌 수석 자문역으로 일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여러 민주당 주정부는 그의 지위가 '사실상 무제한의 권한'을 부여해 헌법을 위반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카프는 인공지능과 대규모 언어 모델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정부 투명성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왜 우리는 우리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가"라고 반문하며, 새로운 기술로 정부 계약을 상세히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오랜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카프 CEO는 진보 진영이 머스크의 효율화 이니셔티브를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건설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진보 좌파는 '일론, 당신이 이런 일을 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적임자라는 것이 분명하니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