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블랙스카이 첫 3세대 위성 발사 성공...우주 사업 가속화

로켓랩(Rocket Lab USA, Inc., 나스닥: RKLB)이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화요일 60번째 일렉트론 로켓 발사에 성공해 블랙스카이의 첫 3세대 지구 관측 위성을 470km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

'우주 안전벨트를 매세요(Fasten Your Space Belts)' 임무는 뉴질랜드 마히아의 발사장 1호에서 2월 19일 오전 12시 17분(뉴질랜드 시간, 2월 18일 23시 15분 UTC)에 시작됐다.

블랙스카이의 브라이언 오툴 CEO는 "첫 3세대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는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차세대 우주 기반 정보 역량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 새로운 위성의 시운전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로 초고해상도 이미지와 AI 기반 분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성 분리에는 로켓랩의 전동식 라이트밴드가 사용됐다. 이 시스템은 일렉트론 로켓에 실린 모든 블랙스카이 테크놀로지(NYSE: BKSY) 임무에 사용된 위성 분리 시스템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발사가 발사장 1호에서 진행된 이전 일렉트론 임무로부터 불과 10일 만에 이뤄졌다는 것으로, 회사의 발사 빈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로켓랩은 우주 정보 기업인 블랙스카이와의 대량 발주 계약의 일환으로 전용 일렉트론 미션을 통해 블랙스카이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2019년 이후 블랙스카이를 위한 9번째 일렉트론 발사로, 로켓랩이 블랙스카이의 위성군 구축을 위한 주요 발사 서비스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향후 로켓랩은 블랙스카이의 위성군 확장을 위한 추가 전용 일렉트론 발사와 버지니아주 발사장 2호에서의 임무 수행, 그리고 새로운 중형 재사용 로켓인 뉴트론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RKLB 주가는 0.94% 상승한 28.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