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게이트팜올리브, 호주 프리미엄 펫푸드 프라임100 인수...신선 사료 시장 진출

콜게이트팜올리브(NYSE:CL)가 호주 신선 펫푸드 브랜드 프라임100의 모회사인 케어탑코를 인수하며 펫푸드 시장 영역을 확대한다.

2014년 멜버른에서 설립된 프라임100은 냉장 및 상온 보관 가능한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해 호주의 펫케어 소매점과 기타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주력 사업 영역을 보완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공략하며 호주 펫푸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프라임100 인수를 통해 콜게이트팜올리브는 힐스 펫 뉴트리션 부문을 강화하고, 성장하는 신선 펫푸드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과학 기반의 수의사 인증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된다.

노엘 월리스 콜게이트 회장 겸 CEO는 "프라임100은 수의사들이 인정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당사의 장기 펫 뉴트리션 성장 전략에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힐스 부문 포트폴리오에 고성장, 수익성 높은 신선 반려견 사료 자산이 추가되며, 유통망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거래는 호주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5년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인수 자금은 부채와 현금을 조합해 조달할 계획이다.

12월 31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2025년 희석주당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동향: CL 주가는 화요일 0.41% 상승한 86.39달러로 마감했다.